신생아 땀띠(비립종, 속립진, 한진)의 원인
- 피부의 표피층 속에 생긴 봉입성 피부 낭종을 땀띠, 비립종, 속립진, 또는 한진이라 한다.
- 피부에 에크린 땀샘들(그림 253참조)이 정상적으로 있다.
- 덥게 옷을 많이 입거나, 고열이 나거나 무슨 이유로든 체온이 갑자기 정상 이상으로 올라갈 때 에크린 땀샘들에서 땀이 날 수 있고 그로 인해 땀띠가 날 수 있다.
- 체온이 정상 이상으로 올라가면 에크린 땀샘에서 나온 땀이 에크린 땀샘 관로를 통과한 후 피부 표면에 있는 땀구멍을 통과해 피부층 표면으로 분비되고 그로 인해 체온이 적절하게 조절되는 것이 정상 생리이다.
- 땀띠는 박테리아 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지 않는다.
- 때로는 에크린 땀샘 관로와 땀구멍이 각질로 막힐 수 있다. 그래서 땀이 피부 표면위로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못한다.
-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에크린 땀샘 관로 속에 갑자기 많이 고이게 된다. 이럴 때 땀띠가 더 심하게 된다.
- 특히 실내 온도가 보통보다 높거나 여름철 같이 날씨가 습하고 무더우면 땀샘 구멍이 막혀 좁쌀만 한 맑은 물집이 땀샘 관로에 생겨 땀띠가 생길 때가 많다.
- 에크린 땀샘 관로 속에 고인 땀으로 생긴 작은 수포가 표피층에 생길 수 있고, 또 그 관로가 터져 붓고 빨개질 수 있다.
- 대부분의 땀띠의 직경은 1~2mm 이다. 어떤 땀띠는 그보다 조금 더 클 수 있다.
- 이런 땀띠가 한꺼번에 많이 날 수 있다. 때로는 서로 엉겨 붙어 날 수 있다.
- 에크린 땀샘이 있는 피부 어디든지 날 수 있다.
- 특히 목, 얼굴, 코, 앞이마, 머리, 가슴, 등, 가랑이, 기저귀 차는 부위에서 땀띠가 더 잘 난다.
신생아 땀띠(비립종, 속립진, 한진)의 종류
1. 맑은 물집이 잡힌 수정양 한진(Miliaria crystallina),
2. 흰색을 띤 백색 한진(Miliaria alba),
3. 분홍색을 띤 홍색 한진(Miliaria rubra),
4. 곪은 것 같은 농포성 한진(Pustula miliaria),
5. 심부 한진(Severe miliaria)
6. 그 외
등으로 분류된다.
- 땀띠에 세균(박테리아)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 또는 다른 종류의 병원체 감염은 잘 생기지 않는다.
- 박테리아 감염이 없을 때도 땀띠가 농포로 변화되기도 하고,
- 드물게, 박테리아 감염으로 땀띠가 노랗게 곪을 수 있다.
- 이런 땀띠를 농포성 땀띠(한진)라 한다.
- 땀띠가 박테리아 감염에 의해서 곪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 신생아기 이후 영유아들이 옷을 너무 덥게 입거나 담요 등을 너무 덥거나 다른 그 외 다른 원인으로 체온이 갑자기 올라가면 땀띠가 날 수 있다.
- 신생아들의 땀띠는 코 주위에 있는 피부에 더 잘 나고
- 실내 온도가 높지 않아도 날 수 있다.
- 수정양 한진은 신생아에게 더 잘 나지 않는다.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소아가정간호 백과]-제 6권 신생아 성장 발육 양호 질병-신생아 땀띠 참조
그림 252.피부 구조.
a-표피, b-진피, c-피하 조직, d-체모, e-피지선, f-발기근, g-모간, h-땀샘, i-모낭, j-모세 혈관, k-신경, l-피하 지방.
Copyrightⓒ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그림 253.피부와 땀샘.
a-표피층, b-아포크린 땀샘, c-모낭과 모발, d-에크린 땀샘, e-지방선.
Copyrightⓒ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그림 255.홍색 한진(땀띠).
a-표피, b-아포크린 땀샘, c-모낭과 모발, d-에크린 땀샘, e-지방선, s-표피층 내 땀과 땀띠의 색.
Copyrightⓒ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그림 256.심부 한진(땀띠).
a-표피, b-아포크린 땀샘, c-모낭과 모발, d-에크린 땀샘, e-지방선, s-진피 층층에 있는 땀.
Copyrightⓒ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사진259.홍색 한진(땀띠).
Copyrightⓒ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사진 257.수정양 한진(땀띠).
Copyrightⓒ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신생아 땀띠(비립종/속립진/한진)의 증상 징후
- 땀띠의 종류에 따라 증상 징후가 다르다.
- 땀띠의 색은 땀띠의 종류에 따라 백색이나 홍색 등이 있다.
- 땀띠가 난 피부가 약간 가려울 뿐 별다른 증상 징후가 생기지 않는다.
- 좁쌀만 한 물집이 잡히고 그 물집이 피부 표면위로 살짝 올라와 있다.
- 땀띠로 생긴 수포가 약간의 압력을 받으면 쉽게 터지면서 가려울 수 있으나 아프지는 않는 것이 보통이다.
- 수정양 땀띠는 목 부위나 겨드랑, 몸통 등에 주로 난다.
- 홍색 땀띠는 앞이마, 상체, 팔의 앞 부위 등에 주로 난다.
- 구진 수포성 땀띠도 생기고 그 주위는 홍색을 띌 수 있고 때로는 조금 가렵다.
- 심부 땀띠(심부한진)는 열대지방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주로 날 수 있고 직경이 1~3mm이고 그렇게 가렵지 않다.
신생아 땀띠(비립종/속립진/ 한진)의 진단 치료
- 병력, 증상 징후와 진찰소견 등을 종합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 겨울철이나 여름철에 두꺼운 담요 등으로 덥게 싸주거나 너무 꼭 싸주면 땀띠가 더 잘 날 수 있다.
- 실내 온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너무 덥지 않게 옷을 입히고 너무 싸주지 말아야 한다.
- 적어도 1~3일에 한 번 정도 목욕을 시켜야 한다.
- 더운 여름철에는 가능한 한 옷을 시원하게 적절히 입혀 땀띠가 생기지 않게 예방해야 한다.
- 일단 난 땀띠는 특별히 치료해주지 않아도 1~2주 지나면 자연히 낫는다.
- 일반적으로, 땀띠가 곪아서 농가진이나 종기는 잘 생기지 않는다.
- 땀띠 난 피부에다 베이비파우더, 크림, 연고 등을 발라 치료해도 땀띠가 더 빨리, 더 잘 낫지 않는다.
- 때로는 그런 베이비파우더나 연고, 크림 등으로 피부가 자극받아 약물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고 땀샘 구멍이 더 잘 막혀 땀띠가 더 심해 질 수 있다.
- 칼라민 로션으로 치료하기도 하고 가려워하면 경구용 타이레놀 등 진통제로 치료하기도 한다.
- 박테리아 농포가 생기지 않는 한 땀띠를 항생제로 치료하지 않는다.
출처 및 참조 문헌 Sources and references
- NelsonTextbook of Pediatrics 22ND Ed
- The Harriet Lane Handbook 22ND Ed
- Growth and development of the children
- Red Book 32nd Ed 2021-2024
- Neonatal Resuscitation,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 Red Book 29th Edition,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 Harriet Lane Handbook 19th ed
- Nelson Pediatric Textbook 19th ed.
- MMWR
- CDC
- 그 외
Copyright ⓒ 2015 John Sangwon Lee, MD., FAAP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내용은 여러분들의 의사로부터 얻은 정보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The information contained in this publication should not be used as a substitute for the medical care and advice of your doctor. There may be variations in treatment that your doctor may recommend based on individual facts and circumstances. “Parental education is the best medic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