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뇌막염과 패혈증, Meningitis and sepsis in newborn infants(Neonatal meningitis and sepsis)
(Please visit www.drleepediatrics.com – Chapter 6, Newborn Infant Care Growth Development and Diseases or제 6권 신생아 성장 발육 양호 질환 웹사이트)
그림 155. 뇌막과 수막에 생긴 염증을 뇌막염 또는 뇌막염이라 한다. a-뇌막, b-두개골, c- 두피, d-뇌
Copyright ⓒ 2011 John Sangwon Lee, MD., F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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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혈액 박테리아 감염병을 패혈증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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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막에만 생긴 박테리아 감염병을 박테리아 뇌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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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생긴 패혈증을 신생아 패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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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생긴 뇌막염을 신생아 뇌막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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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가 신생아 피(혈액)에 감염되면 패혈증이 생길 수 있고, 신생아의 뇌막에 감염되면 뇌염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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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신체의 어떤 계통의 어떤 기관이나 조직에 박테리아 감염병이 1차로 생긴 후 그 1차로 생긴 감염병을 일으켰던 박테리아가 전신 핏속을 감염되어서 전신 박테리아 감염병, 즉 패혈증이 이차로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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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이나 균혈증을 일으킨 박테리아가 뇌막에도 감염되어 패혈증과 뇌막염이 동시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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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테리아 감염병이 신체의 기관이나 조직에 1차적으로 생긴 후 조직이나 기관에 국소적 감염병을 일으켰던 박테리아가 뇌막에 2차적으로 감염되어 뇌막염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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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 감염병 이 외, 곰팡이 감염병, 기생충 감염병, 또는 바이러스 감염병이 전신에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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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전신에 감염됐을 때 전신 바이러스 감염병 또는 바이레미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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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진균)이 전신 핏속에 들어가 전신 곰팡이 감염병을 있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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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박테리아 감염이 전신에 있는 피에 생겨 전신 박테리아 혈액 감염염을 패혈증이라 하고 피 속에 박테리아가 있지만 아직도 감염병을 일으키지 않은 상태를 균혈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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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가 뇌막에 1차적으로 침입하여 뇌막에 감염되어 생긴 감염병을 뇌막염 또는 척수막염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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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패혈증을 일으킨 박테리아가 전신의 각계통의 핏속으로 퍼져 전신에 감염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뇌수막에 침입해서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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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들, 특히 체중이 아주 작은 미숙 신생아들에게는 패혈증과 뇌막염이 동시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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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패혈증이 있다고 의심하면 응급으로 요추천자로 뇌척수액을 뽑아 그 피검물로 그람 염색 현미경 세균 검사와 세균배양 등을 하고 그 세균에 의한 감염병을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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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 소아가정간호백과]-제7권 소아청소년 감염병 –패혈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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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군 용혈성 연쇄상구균, 대장균, 황색 포도상구균, 살모넬라, 시겔라, 리스테리아균 등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 중 한 종류의 박테리아나, 때로는 한 종류 이상의 박테리아가 신생아에게 감염되어 신생아 패혈증 또는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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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생아는 박테리아 감염을 받을 때 그 박테리아 감염에 저항할 수 있는 저항력이 약하고 그 세균에 대한 면역성이 없거나 적어서 신생아에게 패혈증 또는 뇌막염이 동시 쉽게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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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들에게 패혈증이나 뇌막염을 잘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의 대부분은 신생아기 이후 영유아들이나 성인들에게 뇌막염이나 패혈증을 잘 일으키지 않는 박테리아도 있다.
다음과 같은 경우 신생아에게 뇌막염이나 패혈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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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직전이나 분만 중, 또는 분만 직후 박테리아가 태반이나 양수, 또는 임신부나 분만부의 피, 소변, 대변 등을 통해 태아나 신생아에게 감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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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결한 신생아실, 집안, 또는 신생아를 돌보는 부모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박테리아가 신생아에게 감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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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시 체중이 2kg 이하 저 체중 미숙 신생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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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시작 24시간 전 양막이 파수된 후 태어난 신생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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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신장, 폐 등에 선천성 기형이 있는 신생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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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막염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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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치료 받은 신생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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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변, 엄마의 변, 또는 피를 기도 속으로 흡인한 신생아들에게는 뇌막염 및, 또는 패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 많다.
그림 156. 요추천자를 해서 얻은 뇌척수액으로 뇌척수액 혈구계산, 포도당 농도, 단백질농도. 그람 염색 현미경 세균검사 및 세균배양 검사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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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57. 소변 검사 및 소변 세균 배양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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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뇌막염과 패혈증의 증상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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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뇌막염의 증상 징후는 뇌막염의 정도, 뇌막염과 패혈증이 동시 있는지, 뇌막염을 일으킨 세균의 종류, 합병증의 유무, 뇌막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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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염, 신생아 농가진, 유방염, 결막염, 위장염, 폐렴, 중이염 등 국소적 감염병이 있으면서 그 국소적 감염병을 일으켰던 세균에 의해 뇌막염 및, 또는 패혈증이 생길 수 있고 국소적 감염병으로 생긴 증상 징후와 패혈증으로 인한 증상 징후가 동시 나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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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생기는 패혈증의 아주 초기의 증상 징후가 특이하지도 않고 포착하기가 어려워서 패혈증에 걸렸는지 확실히 모를 수도 있다.
다음과 같은 중상 징후가 있으면 신생아 패혈증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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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때와 같이 잘 먹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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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과도히 많이 자거나 잘 자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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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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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아기가 어딘가가 이상한 것같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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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열 내지 고열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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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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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설사 등의 증상 징후가 초기에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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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막염이나 패혈증을 앓는 신생아에게 나타나는 증상 징후는 신생아기 이후 영아들, 유아들 또는 학령기 아이들이나 사춘기 아이들 또는 성인들에게 생긴 뇌막염이나 패혈증의 증상 징후와 다른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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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고열이 날 수 있지만 고열이 나는 대신 체온이 오히려 떨어져 몸이 찰 수 있고 저체온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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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이 있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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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점막 점상 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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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자반 등이 피부나 점막층에 나타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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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부종이 생길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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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창백,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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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잠만 자기도 하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이 몸이 축 늘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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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수가 빨라지거나 가쁘게 숨을 쉴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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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호흡증 등의 증상 징후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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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불러질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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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설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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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의 양이 줄어들기도 하고
- 소변의 양도 줄어들 수 있고
- 간과 비장이 비대되고, 식욕이 떨어져서 젖이나 인공영양을 전혀 먹으려 하지 않는 증상 징후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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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보채기도 하고 전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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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에 빠지고 적절히 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짧은 시간 내 사망할 수 있다.
사진 158. 항생물질 감수성 검사.
뇌막염이나 패혈증이 의심되면 혈액, 소변, 대변, 뇌척수액 등 피검물로 세균 배양검사를 한다. 세균 배양검사에서 나온 세균으로 항생물질 감수성 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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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뇌막염과 패혈증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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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증상 징후, 진찰소견 등을 종합해서 뇌막염 및, 또는 패혈증이 있다고 의심되면 즉시 신생아 집중 중환자 치료실에 입원 진단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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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X선 사진 검사 등으로 폐렴의 유무, 또는 심장 이상 등이 있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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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혈액, 대변, 뇌 척수액 등 피검물로 그람 염색 현미경 검사, 현미경 세균검사, 세균 배양검사, 및 다른 여러 종류의 임상 검사를 해서 뇌막염 및, 또는 패혈증을 일으킨 원인균을 찾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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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반응성 단백 검사는 신생아 패혈증 조기진단에 많이 이용된다(출처; Contemporary Pediatrics, October 2009.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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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체중 신생 미숙 신생아에게 패혈증을 의심하면 요추천자로 얻은 뇌척수액으로 단백질, 포도당 농도, 뇌척수액의 백혈구 수, 적혈구 수, 유산탈 수소 효소 농도, 뇌척수액 검사를 하고 그람 염색 세균 현미경 검사 및 세균 배양검사 등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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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중 신생 미숙아에게 패혈증이 없이 뇌막염만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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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뇌척수액으로 진균 검사도 동시 하는 것을 권장한다.
표 6. 정상 뇌척수 액의 백혈구 수 Evaluation of normal cerebrospinal fluid WBC number
나이 | 백혈구 수/mcL | 다형핵호중구의 평균% |
미숙아 | 0-25 | 57% |
만삭아(생후 0-30일) | 7.3 +/- 13.9 (0-130) | 61-84% |
소아 | 0-7 | 5% |
표 7. 정상 뇌척수 액의 포도당 농도 Evaluation of normal cerebrospinal fluid glucose level
나이 | 관습단위 | 에스 아이(SI) 단위 |
미숙아 | 24-63 mg/dL | 1.3-3.5 nmol/L |
만삭아 | 51.2 +/- 12.9 mg/dL | – |
소아 | 40-80 mg/dL | 2.2-4.4 nmol/L |
표 8. 정상 뇌척수 액의 포도당 농도/ 혈 중 포도당 농도 Normal cerebrospinal fluid glucose level/Blood glucose level
나이 | – | – |
미숙아 | 55-105% | – |
만삭아 | 44-128% | – |
소아 | 50% | – |
표 9. 정상 뇌척수 액의 유산탈수소효소 Lactic acid dehydrogenase in normal cerebrospinal fluid level
– | – |
– | 5-30 u/L (또는 혈청 치의 약 10%) |
표 10. 정상 뇌척수 액의 마이엘린 염기성 단백질 Myelin basic protein in normal cerebrospinal fluid (MBP)
– | – |
– | 4ng/mL 이하 |
표 11. 요척추 천자 개시 정상 뇌척수 액 압(옆으로 누워 있는 체위에서 요부 천자를 할 때)
Opening Pressure in lumbar puncture for normal cerebrospinal fluid
나이 | – | – |
신생아 | 8-11 cm H2O | – |
만삭아 | 20 cm H2O 이하 | – |
호흡에 따른 압의 변화 | 0.5 -1 cm H2O | – |
표 12. 정상 뇌척수 액의 단백질 Protein in normal cerebrospinal fluid
나이 | – | – |
미숙아 | 65-150 mg/dL | 0.65-1.5 g/L |
만삭아 | 64.2 +/- 24.2 mg/dL | – |
소아 | 5-40 mg/dL | 0.05-0.40 g/L |
신생아 뇌막염과 패혈증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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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뇌막염 또는 패혈증이 있을 때, 또는 뇌막염과 패혈증을 동시 있을 때는 불과 1~2시간 사이에 생사를 결정할 정도로 심하게 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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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이 의심될 때는 즉시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입원해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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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막염 및, 또는 패혈증을 일으킨 박테리아를 속히 죽일 수 있는 적절한 항생제를 경험적 선택 방법으로 골라 정맥주사 등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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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의 종류에 따라서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해서 치료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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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나이, 국소적 감염이 있으면 그 국소적 감염을 일으킨 세균의 종류, 원인균, 세균의 내성, 항생제 부작용 등을 고려해서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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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원인균을 확실히 알기 전 앰피실린(Ampicillin)과 젠타마이신(Gentamicin), 또는 밴코마이신(Vancomycin)과 크라포란 Claforan(Cefotaxime) 등 두세 가지 광범위 항생제 혈관주사로 치료하다가 원인균을 확실히 알아낸 이후 그 원인균에 의한 감염병을 치료하는 데 가장 적절한 항생제로 10~21일 동안 치료하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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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이나 뇌막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가 많고 사는 지방이나 나라에 따라 패혈증이나 뇌막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가 다르고 또 항생제 내성이 수시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심한 감염병을 치료할 때 항생제 선택은 항균제 감수성 검사의 결과와 주치의의 경험적 결정에 따라 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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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에 따라 산소호흡 치료, 포도당 전해질액 혈관주사, 보온치료 등으로 치료하고 증상 징후에 따라 대증치료를 한다.
다음은 “저희 아가가 패혈증이래요”에 관한 인터넷 소아청소년 건강상담 질의응답의 예 입니다. |
Q&A. 저희 아가가 패혈증이래요.
Q.
먼저 주신답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태어난 지 12일 된 신생아이구요, 여자아기입니다. 1주일정도의 검사결과 피배양 검사상에 균이 있다고 합니다. 10일에 항생제를 바꿔서 치료를 시작했다구 하구요. 3,4일뒤 결과가 나온다더군요. 그리고도 3,4일은 더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전 궁금한 게 넘 많아서 주치의한테 여러 질문을 했지만 얻은 답변은 없습니다. 주치의가 레지던트 2년차라는 것 같았어요. 재가 한질문은 그 균이 심각한 균인지? 그 균이 어떠한 균인지, 균의 감염경로는 어떻게 되는지(예를 들어 피를 통한 감염인지 물로 인한 감염인지 등..), 정확한 치료기간은 어떻게 되는지(1주일정도 더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 기간도 정확한건 아니라더군요). 제가 질문을 이상하게 한건가요. 제대로 답변을 안 주시더군요. 어떻게 물어봐야 합니까? 그리고 패혈증도 바이러스성과 박테리아 이 있나요? 면회 시 아기는 잘 먹고 열도 정상이며 몸무게도 출생 시 2.82키로였는데 12일후인 오늘3.12키로 라더군요. 잘 성장하는 아기한테 균감염이라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잘 크는 아기라면 치료기간도 훨씬 단축되는 거 아닌가요? 박사님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이청님께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의 나이, 성별, 과거 병력, 가족 병력, 진찰소견, 임상검사 등의 정보를 많이 알수록 답변을 드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신 정보를 토대로 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Q.
그 균이 심각한 균인지??
A.
패혈증을 일으킨 박테리아가 항생제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체내의 자연 방어체계에 의해서 죽어 패혈증이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패혈증을 일으킨 세균은 피, 뇌, 간, 폐, 심장, 신장 등 몸의 거의 모든 계통의 모든 장기들로 퍼져 거기에 감염되고 전신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아주 무서운 감염병입니다.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세균)에 의해 패혈증이 생길 수 있고 그중 어떤 세균 균독은 더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세균 감염으로 패혈증이 생기면 불과 몇 시간 내지 하루 이틀 동안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세균의 독성(균독성)은 약하기 때문에 그런 세균에 의한 패혈증은 여러 날을 두고 생길 수 있습니다.
Q.
그 균이 어떠한 균인지,
A.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 소아가정간호백과]-제7권 소아청소년 감염병에 패혈증을 참조하세요.
나이와 패혈증이 생기기 전 이미 가지고 있는 어떤 병이나 건강상태와 건강조건 등에 따라 패혈증을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가 다를 수 있습니다.
Q.
박테리아의 감염경로는 어떻게 되는지(예를 들어 피를 통한 감염인지 물로인한 감염인지 등..),
A.
비강, 중이, 인두, 폐, 위장, 피부, 신장 등 각 계통이나 기기관이나 조직에 1차로 감염된 병소에 있던 세균이 핏속으로 들어가 전신의 피에 감염되어 패혈증을 일으키는 것이 보통입니다. 예를 들면 주사 맞은 피부상처, 못에 찔린 자상 등을 통해 세균이 핏속으로 들어가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감기를 앓을 때 인두 점막층에 있던 뇌수막 구균이 핏속으로 들어가 뇌막염과 뇌수막균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장염을 일으킨 대장균이 신장에서 핏속으로 들어가서 뇌막염 및, 또는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피부에 생긴 농가진의 주 원인균인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 골수로 들어가서 골수염을 일으킬 수 있고 전신 핏속으로 들어가서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Q.
정확한 치료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1주일정도 더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 기간도 정확한건 아니라더군요).
A.
패혈증을 일으킨 세균의 종류, 치료의 효과, 패혈증과 동시에 생겨있는 합병증의 종류 또는 치료의 결과 등에 따라 치료기간이 다릅니다. 심장내막염이 있고 패혈증이 있을 때는 여러 주 동안 항생제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Q.
제가 질문을 이상하게 한건가요…제대로 답변을 안 주시더군요..어떻게 물어봐야 합니까?
A.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의사도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그리고 완전한 사람도 아닙니다. 환자를 치료할 때 그의 가정이나 개인적 사정 등으로 남모르게 즐거운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개인적으로 불행한 일들도 어떤 의사에게 생길 수 있습니다. 환자를 내 몸과 내 식구같이 또는 그 보다 더 전력을 다해서 치료하는 중 사랑하는 환자가 죽어 마음이 몹시 아플 때도 있습니다.
가정에서 경제적으로 곤란을 받아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서 환자를 사랑으로 돌보는 의사들도 있습니다.
특히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받는 중 잠을 제대로 잘 시간이 없어 2~3일 동안 계속 잠을 조금도 자지 못하고 환자를 돌보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의사가 사랑하는 부모 형제 누가 이 세상을 떠났지만 누구한테 위로를 받을 사이도 없이 환자를 돌보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의사도 환자로부터 사랑과 동정과 격려를 받으면서 의료 활동을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보호자나 환자들이 어떤 병의 치료에 관해 공부도 조금도 하지 않고 환자 자신이 또 부모나 보호자가 치료 상 책임질 부분에 관해서는 조금도 관심도 없고 그 책임을 이행도 하지 않고 치료 상 모든 것을 의사에게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책임지라고 해서도 절대 안 됩니다.
특히 부모들은 적어도 반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에게 생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일차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요령 있게 짤막하게 중요한 질문을 의사에게 해야 합니다.
또 그런 질문은 적절하게 또 적절한 시간에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의사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입장에 서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의사는 한 환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숫하게 많은 환자를 동시 봐야 합니다.
그중 어떤 환자는 시간을 다투어 치료를 요합니다.
의사에게 시간이 있을 때 정중히 질문을 하십시오.
그리고 질문을 하시기 전에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의학지식은 공부를 해서 부모 스스로 배워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부모는 적어도 부모는 반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의사들은 환자가 병이 났을 때도 환자 자신에게 FAGS(두렵고 Fear, 화나고 Angry, 죄악감 Guilty, 슬픔 Sad) 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 차이는 있지만 모두 있다는 것을 알고 환자나 보호자를 대합니다.
Q.
그리고 패혈증도 바이러스성과 박테리아 이 있나요??
A.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성 감염병을 앓을 때 그 감염병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신체의 일부에만 국한되어 바이러스성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때로는 핏속으로도 들어가 전신 신체 각계통에 퍼져 전신 바이러스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영어로 바이레미아(Viremia)라고 합니다.
박테리아가 핏속에 있는 것을 박테레미아(Bacteremia)라고 하고 그 박테레미아로 인해서 생긴 감염병을 패혈증(Septicemia)이라 합니다. 패혈증이 있을 때는 박테리아가 핏속 세포를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패혈증이라는 말이 생긴 것일 것입니다.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소아가정간호백과]-제7권 소아청소년 감염병–바이레이마, 박테리아 참고
Q.
면회 시 아기는 잘 먹고 열도 정상이며 몸무게도 출생 시 2.82키로였는데 12일 후인 오늘 3.12키로 라더군요. 잘 성장하는 아기한테 균 감염이라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잘 크는 아기라면 치료 기간도 훨씬 단축되는 거 아닌가요??
A.
질문하신 이청님의 논리에 저도 동감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소아들이나 성인들도 패혈증으로 불과 몇 시간 내에 사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패혈증이 완치될 때까지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보통입니다.
치료기간에 대해서는 담당 의사 선생님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생아 뇌막염과 패혈증.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 소아가정간호백과]-제7권 소청소년 감염병 –패혈증, 뇌막염 등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이 더 있으시면 다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원 드림
다음은 “2개월 된 아이의 고열과 패혈증”에 관한 인터넷 소아청소년 건강상담 질의응답의 예 입니다. |
Q&A. 2개월 된 아이의 고열과 패혈증에 대해서..
Q.
안녕하세요. 저의 아이는 2개월 된 남자아이입니다.
5일전 밤에 고열이 있어서.. 다음날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 갔을 때는 열이 좀 내린 상태였고.. : 피검사와 가슴 x-ray를 촬영했는데.. x-ray 소견은 정상이었고.. 피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높게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날 소변검사를 하려고 했으나.. 못하고..해열제만 받아서 왔습니다. 저녁에 또 열이 나면서 아이가 끙끙 앓아서 해열제를 먹이고 주말이라 다른 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거기서 다시 피검사를 해봤는데.. 백혈구 수치가 더 많이 올라갔고.. 간 기능과 관련된 검사 수치도 높고.. 염증지수도 상당히 높다고 했습니다.
패혈증이라고 하면서.. 원인을 알기 위해서 더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부터 검사결과들이 나오기 전부터 항생제 치료를 했습니다. 거기서는 우선 기본적인 항생제 치료를 하고.. 균이 나오면 거기에 맞는 항생제를 쓴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 소변검사에서 백혈구가 많이 나온다고.. 하면서.. 소변을 통해서 감염이 된 것 같다고 하고.. 소변 균 배양을 해서 어떤 균인지 알아본다고 했습니다. 아직 배양결과는 안나왔구요. 그리고 다음에 또 이런 감염이 되면 초음파 촬영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요로감염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열이 났다가 좀 내리기도 하고.. 열이 나고 보채는 것 외에는 크게 다른 증상 징후는 없습니다.. 설사 구토 등도 없고.. 먹는 것도 괜찮고.. 그런데.. 처음에 갔던 병원의사에게 제가 응급실로 오게 되었다고 전화를 드렸는데.. 그 의사선생님은 항생제를 쓰기 전에.. 뇌척수액 검사를 해서.. 뇌막염은 아닌지를 검사했어야 하는데 왜 안했을까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궁금한 것은 아이가 어떤 증상 징후를 보인 때 뇌막염을 의심할 수 있는지요. 그리고 혈액 내에 백혈구 수치가 높고 염증지수가 높으면 균이 이미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졌다는 것을 의미하는지요. 그리고 요로감염이 원인이 되어서 패혈증, 뇌막염이 올수 있는지요.
그리고 항생제를 쓴 뒤에 소변을 받아 균검사를 했는데 그래도 정확한 균배양이 되는지요. 소변균검사에서 정확한 균이 검출되어서 거기에 맞는 항생제만 쓰면 완전히 치료가 되는 것인지, 후유증은 없는 것인지. 열이 난지 벌써 5일째인데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오성님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의 나이, 성별, 과거 병력, 가족 병력, 진찰소견, 임상검사 등의 정보를 많이 알수록 답변을 드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신 정보를 토대로 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Q.
“아이가 어떤 증상 징후를 보인 때 뇌막염을 의심할 수 있는지요..”
A.
질문에 답변을 드리기 전에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병명에 관해 의학용어집 대한 의사협회에 의하면 “뇌수막염”은 Encephalomeningitis라고 되어 있습니다.
뇌막염은 Meningitis입니다.
여기서 저는 뇌막염이란 병을 뇌수막염이란 단어 대신 쓰는 것입니다.
아이든지 성인이든 열이 나면 의사들은 뇌막염으로 열이 나는지,
패혈증으로 열이 나는지
또는 다른 종류의 감염병으로 열이 나는지 항상 염두에 두고 생각해 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특히 6개월 이전 영아들이 열이 나면 일단 뇌막염 또는 패혈증으로 의심해 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물론 다른 감염병이 있나 생각도 해봅니다.
박테리아 패혈증이나 뇌막염을 앓는 아이들에게는 구토, 설사, 탈진, 탈수, 보챔, 고열, 창백, 자람증, 두통, 기민 등의 증상 징후가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독성 상태(Toxic state)에 빠지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즉 독성 있게 보입니다. 독성 있게 보인다는 말은 남을 봐도 웃지를 않고 부모에게도 웃지 않고,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또 잘 자지도 않고 혼자 놀려고도 않고 아주 아프게 보이는 상태를 “독성 상태(Toxic state)에 있다“는 말을 씁니다. 이렇게 독성상태에 있는 아이들은 뇌막염, 박테리아 패혈증 등을 더 의심해봐야 합니다.
Q.
그리고 혈액 내에 백혈구 수치가 높고 염증지수가 높으면 균이 이미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졌다는 것을 의미하는지요.
A.
혈액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으로 증가됐다고 해서 감염병이 꼭 있다 없다 항상 말할 수는 없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을 때도 심한 감염병을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높아도 박테리아가 신체의 한 국소에만 감염되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박테리아 폐렴, 또는 신장염 등이 있을 때 혈액 내 백혈구 수치가 높을 수 있지만 패혈증은 없을 수 있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낮더라도 박테리아가 핏속으로 이미 퍼져 패혈증이나 뇌막염에 걸려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 핏속에 박테리아가 들어있을 때가 많이 있지만 우리 몸의 감염병 자연 방어 체계기전에 의해서 그런 박테리아가 죽을 수 있기 때문에 패혈증에 걸리지 않는 때가 더 많이 있습니다.
염증 지수란 말은 확실히 무슨 말인지 확실히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혹시 ESR 수치로 말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ESR 수치는 세균감염 말고 다른 여러 가지 병에 의해서는 상당히 높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Q.
그리고 요로감염이 원인이 되어서 패혈증, 뇌막염이 올수 있는지요.
A.
물론입니다. 올 수 있습니다.
Q.
그리고 항생제를 쓴 뒤에 소변을 받아 세균검사를 했는데 그래도 정확한 세균배양이 되는지요.
A.
세균의 종류에 따라, 치료를 하기 위해서 쓴 항생제의 종류에 따라 소변세균배양의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전에 인두점액, 피, 뇌척수액, 대변, 소변 또는 그 외 1차 감염이 생긴 국소에서 피검물을 얻어 그것으로 세균검사를 한 후 항생제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치료입니다.
Q.
소변 균 검사에서 정확한 균이 검출되어서.. 거기에 맞는 항생제만 쓰면.. 완전히 치료가 되는 것인지.. 후유증은 없는 것인지..
A.
요로 감염이 있는지, 요로 감염을 일으킨 세균은 어떤 종류인지, 왜 요로 감염이 생겼는지, 요로에 어떤 선천성 기형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요로에 어떤 기형 또는 요로 감염병의 정도에 따라 완치가 될 수도 있고 완치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Q.
열이 난지 벌써 5일째인데..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A.
요로 감염은 호흡기 감염병의 다음으로 흔한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
요로 감염이 있을 때 적절한 항생제로 적절히 치료해도 열이 3-4일 동안 계속 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단골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말씀대로 치료를 해주면 잘 나을 것입니다.
마치 제가 미국 소아청소년과 학회에서 치른 미국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보드시험 문제와 비슷한 아주 좋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 소아가정간호백과]-제10권 소아청소년 비뇨 생식기 질환–요로 감염, 소변검사.
제7권 소아청소년 감염병 –패혈증, 뇌막염, 세균(박테리아) 검사.
제13권 소아청소년 혈액, 림프 종양 질환 –백혈구 수치.
제22권 아들 딸 이렇게 사랑해 키우세요–열 등을 참조하세요.
질문이 더 있으시면 다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원 드림
출처 및 참조 문헌 Sources and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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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Harriet Lane Handbook 22ND 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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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drleepediatrics.com제6권. 신생아의 성장 발육 양육 질환
- The Johns Hopkins Hospital, The Harriet Lane Handbook, 18th edition
- Red book 29th-31st edition 2021
- Nelson Text Book of Pediatrics 19th-21st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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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hns Hopkins Hospital, The Harriet Lane Handbook, 18th edition, p.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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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rriet Lane Handbook 19th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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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학 안효섭 외 대한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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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참조문헌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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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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